위메이드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전환이다.
위메이드는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약 1083억원, 당기순손실 약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늘어나 선전했지만 영업손익은 전 분기에 이어 적자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기존 모바일게임들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미르M` 등 신작 출시 영향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지난 20일 위믹스(WEMIX) 3.0 메인넷 출시를 시작으로 ▲100% 리저브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달러(WEMIX$)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WEMIX.Fi)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위믹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또한 기술적 고도화를 통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결합한 ▲신 경제 플랫폼 나일(NILE)도 공개 예정이다.
지난 6월 국내 출시한 미르M은 연내 블록체인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온보딩 계약 및 출시도 진행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우리는 게임회사에서 시작해 블록체인 게임 회사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그리고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으로 발전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며 “위믹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맥스의 3분기 매출액은 약 205억원, 영업이익 약 53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위메이드맥스의 계열사 라이트컨은 `라이즈 오브 스타즈 Re:Verse`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최근 일본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어비스리움`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선보일 예정이며, NFT 사업 추진을 위한 파트너사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