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CT 선두업체 FPT Software(이하 FPT 소프트웨어)가 싱가포르 정보통신시스템 공급업체 NCS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에 전략적 딜리버리 센터(Strategy Delivery Center, 이하 SDC)를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리적 공간을 늘려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 세계적인 배송 네트워크와 인재 풀을 확장할 계획이다. NCS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인 `싱텔`의 자회사로, 싱텔의 기술 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 SDC는 NCS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 번째 전략적 딜리버리 센터로,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고객에게 고품질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NCS는 2025년까지 3000명 이상의 팀을 고용하고, 인도(푸네), 중국(청도)의 기존 SDC를 보완할 예정이다. 보안 운영 환경과 고객 맞춤형 교육, NCS만의 통합 전달 방법(Integrated Delivery Management, IDM)을 통해 관리되는 다양한 고급 기술 인재 풀 등을 활용해 맞춤형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IDC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서비스 시장은 2020부터 2025년까지 6년간 연 평균 성장률 16.9%로 성장해 2025년에는 190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NCS의 응 쿠오 핀(Ng Kuo Pin) 최고운영자는 "NCS가 디지털 역량의 다양한 영역을 확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활동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싱텔 그룹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재탄생했다. 베트남 지역에서 디지털 혁신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베트남의 우수한 인재 풀, 우리의 검증된 배송 방법 및 넓혀진 다양한 분야를 결합해 고객이 최적화된 비용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베트남의 IT 리더인 FPT 소프트웨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고객을 위한 매력적인 종단간 디지털 혁신을 위한 가치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FPT 소프트웨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FPT 소프트웨어만의 인재 풀과 20년 이상에 걸쳐 입증된 전문 지식에 액세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PT 그룹의 자회사인 FPT 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사이트 상시접근, 해안접근 및 역외 배송 모델을 혼합해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뛰어난 확장성, 시기적절한 지원, 비용 최적화를 실현하고 있다.
FPT 그룹의 트룽 지아 빈(Truong Gia Binh) 회장은 "FPT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객 및 커뮤니티와 함께하기로 약속했으며, NCS와의 파트너십은 그 약속이 굳건하다는 증거다. 완전한 IT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우리는 기업과 당국의 디지털 혁신의 길로 가는 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였다. 우리는 NCS와 협력해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을 강화하고 빠른 속도로 디지털 혁신 목표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