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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주, SBS ‘트롤리’ 캐스팅…김현주 아역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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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정이주가 SBS 새 드라마 ‘트롤리’에 캐스팅됐다.

오는 12월 첫 방송 예정인 SBS `트롤리`는 과거를 숨긴 채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 ‘스토브리그’ ‘사의 찬미’ ‘홍천기’에 참여한 김문교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정답이 없는 선택지 앞에 혼란과 갈등을 겪는 인물들의 격변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담아낼 것을 예고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정이주는 극중 주인공 김현주의 아역으로 낙점됐다. 정이주는 현재에는 책 수선 실을 운영하는 책 수선가이자, 국회의원의 숨겨진 아내 김혜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이주는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최고의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시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는 중이다. 작품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연기할 테니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 ‘트롤리’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이주는 앞서 공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소년심판’을 통해 배우로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흡인력 강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선배 배우들의 칭찬을 받은 만큼 그를 향한 기대 지수는 한껏 높아졌던 상황. 정이주는 기대에 부응하듯 공개된 ‘소년심판’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을 호가하는 존재감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영화 ‘지옥만세(Hail to Hell)’의 주연으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신인임에도 이례적인 행보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은 바. 영화 ‘지옥만세’는 자신을 괴롭혔던 악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길을 나선 두 소녀의 모험을 발칙한 기획력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정이주는 주인공 나미와 선우를 가장 괴롭히며 두 소녀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하지만 후에는 종교에 귀의해 너무도 선한 사람으로 변해버린 ‘채린’으로 분해 복수를 위한 두 소녀의 모험의 시발점이 되며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였다.

이렇듯 단 두 개의 작품을 통해 주목할 만한 신예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정이주. 작품에 활력을 더하는 풍부한 감정연기는 물론, 안정적인 생활 연기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그가 새 작품 ‘트롤리’에서는 어떤 강렬한 존재감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트롤리`는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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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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