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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제약바이오 12곳 선정…"헬스케어 빅테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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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이 국가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한국경제TV는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끈 기업 12곳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미래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고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해로 꼽힙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우리 기업의 힘으로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개발한 국가는 전 세계에서 미국과 영국, 한국뿐입니다.

[오유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우리 정부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국가의 경제 성장을 이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는 `2022 제약바이오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K-제약바이오의 저력을 입증한 기업 12곳을 선정했습니다.

[조주현 / 한국경제TV 대표이사 : 우리는 K-바이오라고 하는 큰 성과물을 위기 속에서 배출해냈습니다. 그동안 어려움을 잘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국민의 성숙된 시민의식과 함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염병 극복과 백신주권 확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각각 받았습니다.

연구개발(R&D)과 수출, ESG사회공헌 등 10개 부문에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끈 주요 기업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 기업들은 앞으로도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조종문 / 셀트리온 생명공학연구본부장 : 앞으로도 저희 회사는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만드는데 매진해서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께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포럼에선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장전략과 사업모델이 제시됐습니다.

[김법민 /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 빅테크 기업들이 아직은 나타나지 않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누구든지 시장을 선점하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우리 기업에게도 충분히 열려있는 그런 시장이다. ]

[임재준 / 뷰노 경영기획본부장 : 디지털 진단과 의약품의 협력을 통해서 환자들이 더 약을 안전하게 약을 쓸 수 있고 이 약이 더 많이 팔리는. 지금 아주 활발하게 동맹이 맺어지기 때문에 1~2년 안에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만큼 세계를 이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빅테크 기업이 곧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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