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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값, 삼성동·여의도 비싸고 가산·구로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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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동에서 한 끼당 지출 식비는 1만5000원에 달했다.

NHN페이코는 19일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도입한 1천700개 기업 임직원의 올해 3분기 결제 데이터 230만 건을 권역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동에 이어 밥값이 비싼 곳은 여의도(1만2천500원), 강남(1만2천 원), 서초·마곡(1만1천 원), 판교(1만 원)로 집계됐다.

반면 금천구 가산동·구로구 구로동 일대 평균 직장인 밥값은 각각 7천500원·7천 원으로 수도권 내 사무실 밀집 지역 중 가장 저렴했다.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도권 지역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평균 식대는 올해 8천 원으로, 2017년 6천 원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작년과는 동일했다. 기업별 식대 중 가장 높은 금액은 3만 원, 가장 낮은 금액은 4천500원이었다.

NHN페이코는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이 임직원 복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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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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