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10시간 주요 서비스 완전 마비 사태를 겪으며 곤두박질쳤던 카카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카카오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0.62% 오른 4만 8,7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 외에 `카카오 4형제`로 불리는 카카오뱅크(2.41%), 카카오페이(4.91%), 카카오게임즈(2.94%)의 주가 또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증권가의 부정적인 전망은 여전하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집중화 리스크 부각 및 규제 가능성 대두에 따른 목표 PER 하향으로 기존 대비 11% 하향한 8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또 "가파른 조정에도 PER 39배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면서 "주요 사업부문 가운데 20% 이상의 장기평균 매출성장률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은 모빌리티, 웹툰, 미디어로 합산 매출비중은 30%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관측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