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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빠지는 신축 아파트…매매·전세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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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신축아파트 거품이 빠른 속도로 꺼지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연령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5년 이하(사용승인 시점 기준) 아파트의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대비 0.35% 떨어진 99.7을 기록하며 기준선인 100 밑으로 하락했다.

전국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 6월 셋째 주 이후 처음이다.

신축아파트 가격은 작년 12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뒤 10개월 가까이 계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5년 이하 신축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이달 둘째 주 99.8(-0.45%)로 떨어지며 100선이 무너졌다.

금리 인상 시기와 맞물려 주택시장 전반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신축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구축보다 하락세가 가파르다.

전국 5년 이하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월 둘째 주 98.4로 아파트 연령별 지수에서 유일하게 100 밑에 형성됐다. 신축 아파트 전세가도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작년 12월 셋째 주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규 물량이 부족하던 시기 신축아파트 매매·전세가가 구축에 비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금리 인상과 주택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신축의 거품이 더 빠르게 꺼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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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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