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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ETF 시황... FKU·OIH·KBWB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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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게 원유 관련 펀드와 금융 기업 상품들 그리고 영국 같은 국가 ETF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테일리스크에 헤지하는 ETF는 하락했습니다. 마리화나 등 환각 제품 의료부문 ETF, 그리고 건화물과 커피 등의 상품도 내리며 마감합니다.
[상승 ETF]
이날은 에너지 정보청이 발표한 디젤, 즉 경유의 재고량이 다소 적게 나오면서 유가가 상승했습니다. 요즘 부쩍 추워져서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겨울을 앞두고 이렇게 디젤 공급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늘의 유가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유가와 관련한 많은 ETF들이 이날 4~5% 대 상승을 했습니다. OIH는 반에크에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한 대형 석유 서비스 회사 스물 다섯개 수익률을 추종합니다. 정유 기업들 뿐 아니라 에너지 섹터 기업에 함께 투자하고 싶을 때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5.5% 가량 올랐고, 올해 수익률도 30% 대 가까운 수준입니다.
한편 이날 여러차례 언급 되었지만, 9월 물가지수가 예상을 넘어 인플레 정점은 아직 멀었다는 신호를 주면서, 금융 시장이 요동 쳤습니다. 3대 지수는 초반에 하락했으며고, 국채 금리까지도 지수 발표후 4.0%에도 육박하며 2011년 이후 최고를 찍었는데요. 전날 공개된 미 연준의 9월 FOMC 의사록에서는 기준 금리를 너무 적게 인상해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며 고강도 긴축을 계속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금리 인상 수혜주인 은행과, 보험등 금융 관련 ETF는 오늘 상승했습니다. 인베스코 KBW뱅크 ETF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 등 미국 중대형 은행들을 스물 다섯개 편입하고 있는데요. 운용 보수는 0.35% 정도이고, 배당 수익률은 1.79% 정도입니다. 오늘 장에서 5% 넘게 굳건한 상승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융주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만큼 주목해보셔도 좋겠습니다.

[하락 ETF]
이날 테일리스크 관련 ETF가 크게 하락한 하루였습니다. 인플레이션, 하락장, 금리 인상 기조 이러한 모습들에 여러분도 시장도 익숙해진 탓일까요. 오늘 관련한 펀드인 CYA ETF는 장중에 8%, 마감 때 7%까지 내리기도 했으며, 다른 테일리스크 펀드들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커피가격이 3% 가량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코노미스 닷컴에서는 현지시간 13일 커피 가격이 조정적인 강세 반등세를 끝내고 있다는 분석 기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커피 가격은 다만 작년 이달 보다는 0.5%, 3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130% 정도 상승해있습니다.
티커명 JO 인 커피 관련 ETN도 이날 3.6% 하락했습니다. 바클레이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블룸버그 커피 지수를 추종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수수료는 0.45% 이고 배당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ETF 시황이었습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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