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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IPO' 저스템, "10월말 코스닥 상장"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글로벌 고객사 확보
"디스플레이,태양광,2차전지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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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임영진 저스템 대표이사가 전경련회관에서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저스템은 1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저스템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2만 주로 공모 희망 밴드는 9,500원~11,5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163억~198억 원 규모다.

이날부터 14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하며, 19~2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상장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 원, 영업이익은 72억 원을 기록했으며 원가 경쟁력 및 기술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율은 2019~2021년 3년 평균 16~18%를 유지하고 있다.

16년도에 설립된 반도체 오염제어 솔루션 기업 저스템은 핵심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80%를 달성하며 `소부장 강소기업 1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 연구소`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업계 최고의 설계 기술과 105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고객사들을 확보했다.

저스템의 N2 퍼지 시스템은 반도체 웨이퍼 이송 및 보관을 위한 LPM에 핵심 기술인 노즐을 장착 및 적용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LPM은 반도체 공정의 미세화로 습도가 증가했으나, 저스템의 N2 퍼지 시스템은 웨이퍼 이송 용기에 질소를 주입해 표면 습도를 5% 이하로 떨어뜨려서 풉(FOUP) 내부 환경 제어를 통해 웨이퍼 품질을 향상시킨다.

저스템은 향후 IDM 업체들의 신규 공장 투자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이다.

실제로 2022년 상반기의 경우 신규 수주액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저스템은 현재까지 반도체 산업 내에서 확보해온 기술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태양광 산업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저스템의 융복합 설계 노하우를 통해 디스플레이 진공환경 이송장비, 태양광 증착용 PECVD 제품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으며, OLED 고진공 장비는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와 공동개발 및 검증을 완료했다.

이에 더해 저스템의 2세대, 3세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으로 매출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저스템 임영진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 태양광, 2차전지 소재장비 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글로벌 No.1 융복합 코어테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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