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자사 임직원들에게 "가슴 뛰는 강력한 브랜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최근 CEO-임직원간 간담회인 `CEO F.U.N Talk`에서 이같이 밝히며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가 정립되어야 한다.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말했다.
행사는 조 사장이 취임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이 4번째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약 7천여 명의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그는 "고객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열광하고,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 빌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 브랜드에 대한 외부의 목소리도 들었다.
Z세대로 구성된 LG전자의 대학생 `디자인크루(Design Crew)`는 `가전은 LG`라고 이야기되고 부모님 세대로부터도 LG전자가 좋은 브랜드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Z세대에 조금 더 직접적으로 LG전자의 가치를 알려달라고 전했다.
LG전자에 열광하는 고객(팬덤)을 만드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조 사장은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며 팬덤을 구축하는 한편,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접접을 늘리고, 음악 등 확산력이 높은 매개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조 사장은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의 스토리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며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LG 브랜드의 엠버서더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