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동하가 뮤지컬 ‘드라큘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소속사 측은 12일 “정동하가 오는 11월 1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 예정인 ‘드라큘라’에서 드라큘라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정동하가 맡은 드라큘라 역은 사랑과 분노를 함께 표현하는 비운의 로맨티스트로, 1998년 한국 초연 당시 드라큘라 역을 맡았던 신성우, 탄탄한 연기력의 안재욱,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테이와 함께 캐스팅됐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정동하가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지,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배우들과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1897년 발간된 브람 스토커(Bram Stoker)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1995년 체코 프라하에서 초연된 이후 독일,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폴란드, 벨기에, 한국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며 약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유럽 뮤지컬의 대표작이다.
지난 1998년 초연되어, 2000년, 2006년 공연되며, 유럽 뮤지컬의 열품을 불러일으킨 뛰어난 수작으로 오랜 기간 회자되어 왔다. 지난 2019년 약 13년만의 귀환으로 화제를 모으며 피의 저주 속 신과 운명에 대항한 한 남자의 이야기에 아름다운 넘버와 압도적인 카리스마, 수 세기를 뛰어넘는 로맨티시즘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정동하가 캐스팅을 확정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11월 15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