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3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2천500만명을 넘게 됐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2만9천3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1만4천975명)보다 1만4천362명 늘어 2배에 가깝다. 한글날 연휴 사이 줄었던 진단검사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4일(3만3천588명)보다 4천251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3만4천715명)보다는 5천378명 줄었다. 화요일 중간 집계 기준으로는 7월 5일(1만8천606명) 이후 14주 만에 최저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3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까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499만5천246명이었는데,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2천500만명을 넘게 됐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만으로, 지난 8월 3일 2천만명을 돌파한 이후 500만명이 느는 데는 7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6천184명(55.2%), 비수도권에서 1만3천153명(44.8%)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8천350명, 서울 6천802명, 인천 1천858명, 경남 1천545명, 경북 1천480명, 대구 1천298명, 부산 1천203명, 강원 1천32명, 충북 942명, 전북 882명, 충남 865명, 대전 853명, 전남 732명, 울산 542명, 광주 540명, 세종 240명, 제주 173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천731명→2만8천638명→2만2천298명→1만9천431명→1만7천654명→8천981명→1만5천476명으로, 일평균 2만1천30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