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강타했다.
지난 10일 밤 9시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8.0%(닐슨,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31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한 `안다행`은 2049 시청률 역시 2.6%(닐슨, 수도권)로, 월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들 중 1위를 달리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안촌장` 안정환의 초대로 선수촌도를 방문한 `패키지 형제` 3인방은 배에 오른 순간부터 쉽지 않은 `내손내잡`을 예상케 했다. 이에 안정환은 해루질에 앞서 패키지 형제에게 맞춤형 설명을 하는가 하면, `안다행` 역사상 최고의 황금어장에 이들을 데려가 손맛을 느끼게 했다.
만났다 하면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는 안정환과 김성주의 호흡은 섬에서도 이어졌다. 김성주가 소라를 발견한 순간부터 `내손내잡` 매력에 제대로 빠져 엄청난 열의를 보인 것. 이어 정형돈은 고둥을, 펄에서 몸도 못 가누던 김용만은 온몸을 던지면서까지 우럭을 잡아 감탄을 자아냈다.
첫 점심 식사를 준비할 때는 `안촌장`의 포스가 빛났다. 자신이 안정환의 예능 스승이라며 으스대던 김성주는 자연에서 그의 포스에 눌려 존댓말을 했고, 정형돈은 땀을 흘리면서도 군말 없이 우럭 튀김을 만들어냈다. 특히 주눅이 든 큰형 김용만은 안정환에 "다정하게 말해달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먹방도 남달랐다. 그중에서도 생선·자하 튀김을 시식하는 장면은 시청률을 무려 10.6%(닐슨, 수도권 가구)까지 끌어올려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패키지여행 속 호텔 뷔페도 안 부러운 요리들을 완성하며 섬 생활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이들이 다음 `내손내잡`에서는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안정환과 `패키지 형제`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끝나지 않은 `내손내잡` 이야기는 오는 17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