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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쉬마크 저평가에 과매도…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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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5일 네이버(NAVER)가 북미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 발표 후 과매도로 주가가 떨어졌다며 이는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미국 중고거래 시장규모는 약 800억달러 규모로 2025년까지 연평균 20%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며 "저성장·경기침체·물가상승에 따른 실질 가처분소득 감소로 미국의 중고거래 시장은 국내 `당근마켓`이 고성장한 경로와 같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당근마켓은 거래 시 수수료가 없는 수익모델이지만 포쉬마크는 중고물품 거래 시 수수료 20%를 수취하는 고수익 사업모델"이라며 "당근마켓에 비해 저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네이버 쇼핑에서 성공한 상품검색과 인공지능(AI) 상품추천 기술 등을 접목해 (포쉬마크를)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면 웹툰과 더불어 네이버의 해외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발표 후 네이버는 전체 마진율 하락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은 성장주 저가 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네이버는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8.79% 떨어진 17만6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7만5천500원까지 밀려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에선 네이버가 포쉬마크를 다소 비싼 가격에 인수해 이번 결정으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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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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