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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대니 모세스 "파월 의장 아닌 버냉키가 거품 만든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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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대니 모세스 "파월 의장 아닌 버냉키가 거품 만든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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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니 모세스(Danny Moses) 모세스 벤쳐 설립자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와 함께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대니 모세스(Danny Moses) 모세스 벤쳐 설립자가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저격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모세스는 "그동안 증시에 나타난 거대 거품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아닌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 만든 것"이라며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대니 모세스는 미국 증시를 둘러싼 거품이 이미 오래전부터 만들어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2008년부터 시행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몇 년 동안 자산 거품을 부풀린 선례가 됐다"면서 "그동안 레버리지가 장려되고, 주식이 리스크 없는 상품으로 거래되고, 각종 오만함이 난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버냉키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정확한 리서치 없이 투자에 나서는 트레이더들을 양성하는데 일조했다"면서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비판을 받고 있지만 사실 욕을 먹어야 하는 대상은 파월이 아닌 버냉키 전 연준 의장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모세스는 미국 증시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모세스는 "밈(Meme) 주식이 무너져야 증시 저점을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테슬라, 게임스탑, AMC 같은 밈 주식이 흔들리고 있다"면서 시장이 침체기에서 곧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우량주가 헐값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당분간 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특정 기업의 주가가 얼마나 하락했는지에 집중하기보단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상품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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