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기업 F&F가 호실적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 9분 현재 F&F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5.09%) 오른 14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F&F에 대해 실적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 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4,247억 원, 영업이익 1,25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9.1%, 31.1% 증가할 것"이라며, "모든 브랜드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현지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MLB는 국내에서 브랜드력 기반의 호실적이 기대되고 중국에서 매출 1,747억 원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며 "디스커버리는 매출액 745억 원으로 21.8% 증가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상대적 매출 성장성 뿐만 아니라 절대적 이익 규모 또한 국내 소비재 최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8,379억 원으로 아모레(4,014억 원) 대비 두 배를 벌 것"이라며, "현재 F&F의 시가총액은 5조2,700억 원으로, 아모레퍼시픽(5조9,700억 원)과 LG생활건강(9조8,900억 원) 대비 현저히 낮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