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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추가 하락할 수도…10월 하단 2,05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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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전 세계 긴축과 달러 초강세에 증시 변곡점을 찾기 어렵다며 이달에 코스피는 2,050∼2,300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코스피 변동성 지수는 아직 정점을 지나지 못했다"며 "외국인 순매도 여력까지 고려하면 코스피는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목표 회귀 전까지 금리 인하 기대를 제한하고 달러 강세 압력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격차와 미국 외 지역 간 경기차 해소 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지수 하단인 2,050은 과거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최저 수준으로 2019년보다 빠른 이익감소를 반영하고 있는 구간이며 지수 상단은 2,300은 주가수익비율(PER) 9.3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9배 이하 구간은 과매도로 등락 기간이 길지 않았다"며 "3분기 실적은 눈높이 하향을 고려할 때 반도체업종을 제외하면 기대치에 부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과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중요하다"며 "정보기술(IT)과 운송장비(자동차·조선)는 환율이 오르면 가장 큰 폭의 마진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통신, 대형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매업종은 낮은 이익변화율과 높은 이익증가율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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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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