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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때 목돈 마련'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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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저축액 33% 추가지원이 시행되면서 장병 가입자와 납입액이 크게 늘었다.

2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장병내일준비적금 현황 국감자료를 보면 7월 말 기준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 수는 34만5천252명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수는 작년 말과 비교해 7개월 만에 약 5만명이 급증했다.


7월 말 기준 총납입액은 1천234억7천7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37% 급증했고, 1인당 월평균 납입액도 18% 늘어난 35만7천643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8월 출시된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장병이 전역 때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우대금리와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는 금융상품이다.

기존의 1%포인트(P) 가산금리 지원에다 올해 1월부터 저축액의 3분의 1에 상응하는 금액을 재정으로 적립해주는 혜택이 추가돼 가입자와 납입액이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상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현재 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는 6% 수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올해 예산은 매칭지원금(2천164억원)과 이자지원금을 합쳐 2천190억900만원이다.

내년 예산안에는 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6천610억원이 편성됐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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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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