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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행사서 악수…尹대통령·이재명, 대선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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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행사서 악수…尹대통령·이재명, 대선후 첫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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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월 대선 당시 TV토론에서 만난 이후 7개월 만에 첫 대면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과 행사장에 먼저 도착해 단상 위 좌석에서 윤 대통령을 기다렸다.


    행사 시간에 맞춰 윤 대통령 내외가 도착하자 여야 지도부는 일어나 박수로 맞이했고, 윤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직접 인사한 것은 윤 대통령이 사열을 마친 뒤였다.


    사열을 마치고 단상으로 올라온 윤 대통령은 다른 내빈들과 맨 앞줄에 앉은 정 비대위원장, 이 대표, 주 원내대표와 눈을 맞추며 악수와 함께 인사했다.
    인사는 스치듯 짧은 순간에 이뤄졌다. 이후 행사가 끝날 때까지 별도의 대화 시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윤 대통령 순방 도중 `비속어 논란` 같은 현안을 두고 이야기가 오갈 여유는 없었던 셈이다.


    이 대표는 전날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속어 논란`을 두고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나. 욕하지 않았나. 적절하지 않은 말을 하지 않았나"라며 윤 대통령을 직접 비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월30일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 수석을 통해 윤 대통령과 `깜짝` 통화를 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 통화에서 "이른 시일 내 여야 당 대표님들과 좋은 자리를 만들어 모시겠다"고 했다.

    이 대표 역시 민생 문제를 의제로 윤 대통령과의 회담을 요청하는 등 소통 의지를 밝혔으나 지금까지 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순방 관련 논란과 관련 여당인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박진 외교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가결되고, 윤 대통령이 해임건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회담은 더욱 요원해진 분위기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가까이 앉아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도 보였다. 다만 두 사람 사이에서도 현안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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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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