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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금융위기 우려 완화"…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

BOE, 채권 매입 결정
원·달러 환율 1,430.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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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증시는 영국발 악재 해소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9포인트(1.16%) 오른 2,194.38에 출발했다.

감세안 발표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웠던 BOE(영국 중앙은행)이 채권 매입을 결정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

BOE는 금리 폭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장기 국채를 사들이고 양적 긴축을 연기했다.

이에 간밤 영국과 미국 국채금리가 조정받으며 미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4억 원, 68억 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381억 원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32% 반등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85%),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5.35%), 삼성SDI(+2.48%), 삼성전자우(+1.06%), 현대차(+1.11%), LG화학(+0.37%), NAVER(+1.25%), 기아(+0.27%)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4포인트(1.74%) 오른 685.61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6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 원, 27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모두 반등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3%), 에코프로비엠(+3.47%), 엘앤에프(+2.68%), HLB(+1.71%), 카카오게임즈(+3.84%), 에코프로(+2.76%),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2.96%), 알테오젠(+3.51%), JYP.Ent(+2.74%) 등이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3.60%), 제약(+3.35%), 생명과학(+2.95%), 출판(+2.89%)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7원 내린 1,4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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