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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너 밖에 없다"...꾸준히 돈 몰리는 00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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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증시가 뚜렷한 약세장으로 진입하면서 이른바 `공포지수`가 치솟고 투자심리는 이미 한 겨울입니다.

상황이 이렇자 소위 `인컴(income)투자`의 대표인 배당주 펀드에 꾸준히 돈이 흘러들어가고 있습니다.

여기다 정부가 기업의 배당제도를 개선한다고 밝혀 시세차익과 배당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부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세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 이후 증시 하락이 가팔라지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대거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S&P500 지수의 변동성 기대치를 예상하는 지수로 이른바 `공포지수`라고도 불리는 VIX지수(CBOE 변동성 지수)는 최근 한 달 새 24%나 뛰어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변동성 지수인 `VKOSPI 지수`는 40% 넘게 폭등했습니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직접 투자의 부담이 높아지자 배당주 펀드로 우회하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배당주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500억 원.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증권자투자신탁`의 설정액은 올 들어 1,400억 원 증가했습니다.

[김후정 / 유안타증권 연구원 : 우리나라는 가치주와 배당주가 겹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 같은 경우에는 (배당주의) 하락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시기상으로도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주에 대한 기대가 시장 전체적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간 코스피 지수가 11% 하락하는 동안 국내 배당주 펀드 평균 수익률은 4.5% 하락하는데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금융위원회가 `배당제도 개편`을 시사하면서 향후 배당주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남길남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기존까지는 배당주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실제 배당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예측하고 투자하는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배당이 결정되는 것을 보고 투자할 수 있어서 불확실성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당연히 배당주 펀드에는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기업의 경우 투자자 유입을 위해 배당금을 늘릴 필요가 있어 배당수익률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배당주가 양호한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배당주 펀드를 통해 저평가된 배당주의 시세 차익과 배당금 수익을 모두 노릴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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