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사 버진애틀래틱이 대한항공이 소속돼있는 글로벌 얼라이언스 `스카이팀`에 신규 가입한다.
28일 스카이팀은 "영국 소재 회원사인 버진애틀랜틱이 2023년 초에 스카이팀의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회원가입을 통해 스카이팀은 대서양 횡단 네트워크와 히드로 공항, 맨체스터 공항 발착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버진애틀랜틱 승객은 스카이팀의 서비스를 비롯해 회원 항공사간의 상호 마일리지 적립·사용, 라운지 제공 등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스카이팀은 "버진애틀랜틱의 가입은 대서양 횡단 노선에 대한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팀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버진애틀란틱은 다른 스카이팀 회원사들과 마찬가지로 혁신적이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의 상징적인 항공사"라며 "스카이팀 연맹에 합류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버진애틀랜틱은 뉴욕, LA, 마이애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12개 도시로 운항 중이다.
지난 5월 텍사스 오스틴에 신규 취항했으며, 11월부터 플로리다 탬파로 가는 항공편을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