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과 자회사인 자이아바이옴이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알레르기천식 치료물질과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요법에서 식품 알레르기 효능을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아이바이옴은 식품 알레르기에서 IgETRAP(GI-301/YH35324)과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유산균 병용 요법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 17.69)에 게재했다.
IgE는 식품 알레르기,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및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인 IgE 매개 계란과 땅콩 알레르기 마우스 모델에서 IgETRAP이 효과적으로 IgE와 결합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 IL-33 분비를 억제하는 한편, 비롱검 유산균은 이미 증식한 비만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 IgETRAP은 오말리주맙(제품명 졸레어) 대비 우월한 IgE 결합 및 탈과립 분비 억제능을 보였다.
IgETRAP(YH35324/GI-301)은 유한양행에 1조 4천억원에 글로벌 기술이전된 알레르기 천식치료 신약후보물질로 올해 단회 투여 임상1상을 마치고 반복투여 임상1b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CSO는 “마땅한 치료 옵션이 없는 식품 알레르기 모델에서 IgE 억제제와 마이크로바이옴 병용 효과를 최초로 확인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IgETRAP 단독 요법으로도 기존 항 IgE 치료제 대비 개선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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