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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 인정한 기술력…아이오닉5 '최고 10대 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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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동력 시스템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가 뽑은 `최고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27일(현지시간) 선정한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에 자사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이 포함됐다고 28일 밝혔다.
워즈오토의 `최고 10대 엔진`은 자동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워즈오토는 빠른 전동화 추세를 고려해 2019년부터는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상 이름을 바꿨다.
올해에는 미국에서 출시된 신차에 탑재된 29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최종 10개에 포함된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은 주행 성능과 초고속 충전 기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오닉5는 사륜구동 기준 최대출력 239kW·최대토크 605Nm의 성능을 자랑하고,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458km에 달한다.
워즈오토 심사위원 드류 윈터는 이와 관련, "아이오닉5의 동력 시스템은 자동차의 의미를 재정의했다"고 호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수상으로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L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총 15회 `최고 10대 엔진` 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에 적용된 초고속 충전과 V2L 등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친환경 기술 리더십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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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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