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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유럽 가스관 파괴했다"…가스 관련주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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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덴마크 보른홀름 인근 해역에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가스 누출로 지름 1㎞가 넘는 거대한 거품이 형성돼 있다. (AP=연합뉴스)
유럽에서 러시아의 공작으로 의심되는 해저 가스관 누출 사고가 잇다라 발생하자 가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대성에너지(5.53%), 지에스이(8.82%), 경동도시가스(1.89%), 한국가스공사(0.15%) 등 가스 관련주들은 전거래일대비 상승 거래 중이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노르트스트림-1에서 2건의 누출이 발생했고 전날에도 노르트스트림-2에서 가스 누출이 확인됐다.

유럽 정치 지도자들은 이번 누출 사고가 러시아 소행으로 의심되는 파괴공작(사보타주)으로 규정하며 대응에 나섰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의도적 행위라는 게 당국의 평가고, 사고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도 이번 일을 사보타주로 규정했다.

다만 양국은 사건이 발생한 곳은 주권이 미치는 영해가 아닌 공해로, 자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보진 않는다고 밝혔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도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추측에 동조하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한 단계 더 고조된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해석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번 사태를 사보타주로 규정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가동 중인 유럽 에너지 기간시설을 어떤 방식으로든 고의로 훼손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으며 이는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대응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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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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