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10월,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을 분양한다.
단지는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0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84㎡ 총 893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 구성됐으며, 14개 타입으로 이뤄져 있다.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반영했다는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31가구 ▲84㎡B 134가구 ▲84㎡C1 131가구 ▲84㎡C2 10가구 ▲84㎡C3 10가구 ▲84㎡D1 134가구 ▲84㎡D2 6가구 ▲84㎡D3 6가구 ▲84㎡E 237가구 ▲84㎡F 78가구 ▲84㎡G1 6가구 ▲84㎡G2 6가구 ▲84㎡RT 2가구 ▲84㎡PH 2가구 등이다.
단지는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특별공급 비중이 전체의 85%로 특히 신혼부부인 젊은 수요층과 생애 최초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다.
일반공급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6회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은 약 2만6,84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약 513만㎡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공원·녹지, 체육시설, 공공청사, 광장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단지는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km 내에 위치해 수도권 주요 도심과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의 30분대가 소요될 전망이다.
교통 측면에서는 총 3구간으로 나눠서 공사가 진행 중인 당진~천안고속도로의 1단계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목천읍까지 주행거리가 8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약 11분 단축(23분→12분)될 예정이다.
경부선 천안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오는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 2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어서 직주근접성도 갖췄다는 평가다.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 2캠퍼스 등을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있다.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2단지의 경우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또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곳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을 중심으로 미래형 ICT 융복합 자동차 부품 특화 연구개발특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자리잡고 있다.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다.
각종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중심상업지구(예정)도 인근에 조성 중이다.
단지 남측에는 천안천이 흐르고 있으며 지산공원, 용곡공원 등 다수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도입된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대가 일조 및 채광에 최적화된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일부는 오픈 발코니, 다락, 펜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우선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되며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가족운동실, 독서실, 스터디룸, 개인 오피스, 공동육아 나눔센터, 실내놀이터, 키즈스테이션 등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아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탕정지구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 환경과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에 예정된 다양한 개발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다"며 "여기에 공공택지에 공급됨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