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1인 가구를 겨냥해 소주병에 담긴 소용량 와인 `와인 반병 까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와인 반병은 주로 집에서 혼자 와인을 즐기는 혼술족들을 위해 가격과 음용량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용 데일리 와인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와인 한 병의 평균 용량은 750ml인데 반해, 와인 반병은 그 절반 수준인 360ml로 줄였다. 가격도 3,000원으로 기존 와인 대비 절반 가격으로 낮췄다.
CU는 애주가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와인을 소주병에 담았다. 한국인 음주량의 표준이 되는 소주를 기준으로 소량씩 나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코르크 마개 대신 뚜껑으로 대체해 운반 및 보관 등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와인 반병의 품종은 칠레의 대표 와인 산지 센트럴밸리에서 생산된 카베르네 소비뇽 레드 와인이다. 빈티지는 2021년, 알코올 도수는 13%이다. 과일향에 적당한 산미와 탄닌, 오크 숙성의 향미까지 더한 맛과 바디감을 구현했다.
와인 반병은 이달 28일 출시 예정이다. 10월까지 와인 반병 4병 1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소병남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편의점은 1인 가구 중심의 혼술족들의 수요가 몰리는 주류 소비 채널"이라며 "기존의 틀을 깨고 용량과 패키징에 변화를 준 와인 반병을 통해 새로운 재미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