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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일본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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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가 일본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천원(1.22%) 오른 16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은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베그젤마`(개발명 CT-P16)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유방암 등에 쓰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이달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일본에서 허가를 추가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작년 말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베바시주맙 성분의 일본 의약품 시장 규모는 7억8천210만 달러(약 1조900억 원)로, 미국의 26억200만 달러(약 3조6천300억 원) 다음으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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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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