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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판교 R&D 센터 개소…연구개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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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새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핵심인재 영입과 주요 기관 협력 등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천안 기술연구소의 연구 조직과 설비 등이 이곳에 이전 완료한 상태로 우수한 연구환경·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핵심 인재 영입과 연구개발 조직 확대 등을 통해 기술 역량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R&D 센터는 기구 작업실과 회로 작업실, 실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석과 시험, 설계 등에 필요한 연구 장비 등을 기존 대비 2배가량 늘리고 사무공간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연구 환경을 한층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R&D 센터가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 주요 IT·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산업 허브로, 전문인력 양성과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세라젬 측 설명이다. 세라젬은 50명 수준인 기술연구소 인력을 80여명까지 약 60% 증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연구기관·스타트업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등도 활발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세라젬은 지난 2000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내부 온열 도자, 체형 스캔, IoT 시스템 등 주요 제품의 핵심 기능을 개발·접목해왔다. 특히 올해엔 개술개발, 임상연구,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230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2024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술과 제품 고도화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기술 기반의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생명·문화콘텐츠 등 각종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집약돼 있는 판교에 새롭게 R&D 센터가 둥지를 틀게 됐다"며 "지리적 이점과 인프라를 통해 기술 교류와 미래 선제기술 확보에 매진해 홈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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