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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눈치보기"…코스피·코스닥 보합권

美 증시,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원·달러 환율 1,430.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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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국채금리 급등과 강달러 지속 여파에 하락 마감했다.

영국의 대규모 감세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이에 따라 파운드화 약세, 영국의 국채금리가 급등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16%) 내린 2,217.4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800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1억 원, 824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19% 소폭 반등하는 가운데, 현대차(+1.10%), 기아(+0.6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23%), SK하이닉스(-0.61%),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삼성SDI(-2.01%), 삼성전자우(-0.10%), LG화학(-1.58%), NAVER(-0.24%)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14포인트(0.74%) 내린 687.2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2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6억 원, 4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79%), HLB(+0.73%), 카카오게임즈(+1.07%), 에코프로(+0.32%), 셀트리온제약(+0.50%), 알테오젠(+1.17%)이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22%), 엘앤에프(-1.02%), 펄어비스(-1.15%), JYP.Ent(-0.53%)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해운사(+2.86%), 문구류(+2.62%), 생명과학(+0.97%), 자동차(+0.9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430.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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