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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 관세청 주관 수출입안전관리 'AA' 등급 획득

"유통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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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윤주 이랜드그룹 최고재무책임자와 고석진 부산본부세관장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이랜드리테일은 22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AA` 인증서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7년 유통업계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AEO 운영을 웹(Web) 기반의 글로벌 무역포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전세계 공급망 참여자들과 수출입 상품흐름을 컨트롤하기 위한 선박위치 추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통관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종이에서 전자서류 형태로 대체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이랜드리테일은 한국뿐 아니라 AEO `상호인정약정`을 체결한 해외 83여 개 국에서도 통관검사·행정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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