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는 22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지타워 컨벤션에서 `2022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기념식은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최초 법률인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가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산업단지는 올 상반기 기준, 전국에 1,262개가 조성돼 있으며 11만6,288개사, 227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제조업 대비 생산의 63.2%, 수출의 65.6%, 고용의 47.7%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산업대전환, 산업단지와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산업단지가 과감한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투자를 촉진하고 산업대전환을 통해 한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비롯해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산업단지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산업입지 규제개선 추진현황 발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플랫폼 특별강연 △산업단지 대전환 퍼포먼스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23년간 의류생산을 이어온 김기원 케이엘림뉴스타 대표가 산업단지 및 입주기업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나봉안 서광산업 대표, 박영견 예성기공 대표가 산업단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기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회장은 “기업들이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비롯한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기업인들도 산업대전환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내자”고 당부했다.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전환의 시기마다 시의적절하게 혁신하면서 성장의 기반을 제공해 왔다”며, “규제혁신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주력해 또 다른 대전환의 역사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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