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문그룹 팩트인베스트가 최근 배우 그룹 매니지먼트와 컨텐츠 제작사 역할을 병행할 팩트엔터테인먼트(이하 팩트엔터)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팩트인베스트는 지난 해 7월 전문작곡팀 `이단옆차기`와 공동으로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BPM엔터`) 설립하고 가수 소유, 허각은 물론 걸그룹 여자친구 맴버들을 영입해 걸그룹 비비지를 탄생시킨 바 있다.
이후 하성훈, 이무진, 비오 등을 차례로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팩트인베스트는 관련 업계의 큰 손으로 부상한 바 있는데 이번에 다시 팩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사업 영역을 가수에서 배우 그룹으로까지 확대했다.
팩트인베스트 최재호 회장은 "BPM엔터의 성공을 기반으로 가수, 배우, 컨텐츠 제작사까지 겸비한 엔터테인먼트 설립을 준비해왔다"며 "기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넘어 `컨텐츠 밸류 체인`을 만들어가고 싶어, 원천 ip(지적재산권) 확보, 컨텐츠 전문 제작 기업 인수까지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팩트엔터의 대표이사는 신은철 대표가 맡는다.
신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투신하여 주로 재무 분야에서 업력을 쌓아왔다.최근까지 (주)덱스터스튜디오에서 CFO를 역임하며 영화 `신과 함께`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무진의 총사령탑은 최현덕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최 상무는 장동건, 현빈의 소속사로 유명한 스타엠 시절부터 15년 이상 매니저 업무를 수행한 바 있는 베테랑 매니저다.
신은철 팩트엔터 대표는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팩트인베스트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지만, 소프트랜딩에 대한 부담도 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팩트엔터는 학동역 부근의 신축 건물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