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92.06

  • 4.62
  • 0.17%
코스닥

868.93

  • 0.79
  • 0.09%
1/4

"'04년생' 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4년생` 넥슨 故김정주 차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지난 2월 별세한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NXC 이사의 둘째 딸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공시 자료를 인용해 2004년 출생한 김 창업자의 차녀와 두 살 위의 장녀가 각각 가치 25억 달러(약 3조2천억원)에 이르는 NXC의 지분 30.78%씩을 상속받았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세를 물리고 있다면서 지분을 물려받은 데 따른 자매의 상속세를 각각 15억 달러(약 2조1천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상속세를 제한 뒤 두 자매가 보유한 순자산은 각각 10억 달러(1조4천억원)로 추산했다.

포브스는 18세인 김 창업자의 차녀가 이로써 전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자리를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종전 최연소 억만장자는 이번 달 20세가 된 독일 청년 케빈 다비트 레만으로, 그는 14살 때 부친 귄터 레만에게서 독일 약국·화장품 체인 DM의 지분을 물려받았다.

포브스는 김정주 창업자가 생전 언론 노출을 꺼리는 성향이었으며, 그의 가족에 대해 알려진 것도 많지 않다면서 김 창업자는 2006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자선 사업과 다른 투자 업무에 집중해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상속 이전 NXC 지분 29.43%를 가지고 있던 김 창업자의 배우자 유정현 감사는 13만2천890주를 상속받아 NXC 지분 34.00%를 보유하게 되면서 NXC의 최대 주주이자 넥슨 총수 자리에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