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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 기조 이어갈 것"…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연준, 기준금리 75bp 인상
원·달러 환율 1,4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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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기대했던 `선반영`은 없었다.

22일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 발언에 일제히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은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에서 예상대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75bp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2% 밑으로 내려가기 전까지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파 기조를 유지했다.

이에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며 1,400원을 돌파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5포인트(1.05%) 내린 2,322.4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385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 원, 25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SDI(+0.48%)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3%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가운데, SK하이닉스(-1.59%), 삼성바이오로직스(-1.02%), LG화학(-1.28%), 현대차(-0.76%), 삼성전자우(-0.70%), NAVER(-2.58%), 기아(-0.38%)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6포인트(1.20%) 내린 745.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69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8억 원, 42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0.08%)를 제외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0.29%), 셀트리온헬스케어(-1.70%), 엘앤에프(-1.70%), HLB(-0.83%), 카카오게임즈(-2.29%), 펄어비스(-0.72%), 셀트리온제약(-1.52%), JYP Ent.(-1.92%), 알테오젠(-2.53%)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0.94%), 가스(+0.85%), 조선(+0.52%), 전기(+0.47%)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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