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9월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 결과를 앞두고 울트라스텝 공포가 커지며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스웨덴의 고강도 긴축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100bp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9포인트(0.63%) 내린 2,352.9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39억 원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억 원, 188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21%)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0%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1.14%),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0.63%), 삼성SDI(-1.42%), 현대차(-0.76%), 삼성전자우(-0.78%), NAVER(-1.61%), 기아(-0.50%)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3포인트(0.52%) 내린 756.4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86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 원, 26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시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엘앤에프(-0.33%), HLB(-0.23%), 에코프로(-0.85%), 셀트리온제약(-0.88%), 알테오젠(-3.02%) 등이 내리는 반면 에코프로비엠(+1.90%), 카카오게임즈(+2.30%), 펄어비스(+2.57%), JYP Ent.(+0.1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선(+2.55%), 식료품(+2.30%), 해운(+2.22%), 상업서비스(+2.13%) 등이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89.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