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결과가 발표되는 내일…무려 11개국의 중앙은행 회의가 열리는 슈퍼 데이를 맞습니다. 오늘 기습적으로 1%p 금리 인상을 한 스웨덴 중앙은행처럼 11개국이 금리를 예상보다 높게 올릴 경우 채권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도 큰 충격을 받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9월 FOMC가 시작된 만큼 채권시장이 관심이 몰리는데 국채 가격이 폭락하는 대학살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 美 증시, 스웨덴 ‘울트라 스텝’ 금리인상 충격
- 스웨덴 중앙은행, 9월 FOMC 진행중 1%p 금리인상
- 7월 캐나다 중앙은행 이어 두 번째 울트라 스텝
- 9월 FOMC, 자이언트 스텝 넘어 울트라 스텝?
- 美 10년물 금리, 2011년 이후 11년 만에 3.5% 돌파
- 美 3대 지수, 울트라 스텝 인상 가능성 부각에 급락
- 월가, 나스닥보다 다우지수 하락폭 확대에 주목
Q. 오늘 3대 지수 중 다우지수 하락폭이 가장 컸던 것은 그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 NBER, 美 경기순환국면 ‘공식 판단’ 기구
- 경기순환국면, 2개 분기 연속 성장률 추이로 판단
- 올해 1분기 -1.6% →2분기 -0.6%…사실상 침체국면
- 애틀랜타 연은 GDPNow
- 美 3분기 성장률 ‘하향 조정’
- 7월 29일 9월 1일 9월 15일
- 2.1% 2.6% 0.5%
- 마이너스로 추락 가능성 제기…3분기 연속 역성장?
- 9월 연준 전망,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폭 급부상
Q.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9월 FOMC 결과가 발표되는 내일이 무려 세계 11개국 중앙은행에서도 금리인상 결과를 발표하는 슈퍼데이죠?
- 이번 주, 13개 주요국의 중앙은행 회의 열려
- 연준 포함 11개국이 중앙은행 회의 개최
- 세계인, UN총회보다도 슈퍼 데이 결과에 주목
- 中 인민은행과 스웨덴 중앙은행, 매파적 결정
- 인민은행, 내릴 것으로 예상했던 대출금리 동결
- 스웨덴 중앙은행, 0.75%p 예상 넘고 1%p 인상
- 11개국 中 7개국, ‘빅스텝’ 이상의 금리인상
Q. 우리와 관련해 관심이 되는 몇몇 국가를 살펴봐야겠는데요. 먼저 내일 FOMC 결과 이상으로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느냐도 관심이 되지 않습니까?
- 日 중앙은행, 종전과 달리 연준과 다른 길 걸어
- 구로다 집착, 마이너스 금리와 아베노믹스 고집
- 엔화 추락, 구로다 라인 이어 플라자 라인 붕괴
- 엔저에 따른 수입물가 급등…인플레로 경제고통
- 8월 CPI 상승률 3%…30년 만에 최고수준으로 폭등
- 달러 베이스 환상, 세계 3대 경제대국 탈락 우려
- 내일 ‘과연 구로다 항복할 것인가?’ …항복하면 교체
Q. 일본에 이어 또하나 주목되는 국가가 스위스인데요. 마이너스 금리를 탈피할 것인가도 중요하지 않습니까?
- 스위스 중앙은행, 연준과 함께 상징성 가장 높아
- 오스트리아의 추락, 유일한 중립국 지위 유지
- 신뢰도 가장 높아 ’stealth big money shelter‘
- 스위스 중앙은행, 과연 인플레에 굴복할지 주목
- 8월 CPI 상승률 8%대…더 이상 참지는 못할 전망
- 예상대로 0.5%p 인상,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탈피
- 스위스 프랑화 추락, stealth big money 이탈?
Q. 각국들이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전통을 깰 정도로 인플레 부담으로 인해 금리를 올림에 따라 연준에 대한 원성도 잦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작년 밀컨 콘퍼런스, ‘뉴노멀 환율전쟁’ 파동
- 종전 환율전쟁, 수출 증대 위해 평가절하 경쟁
- 옐런, 연준보다 앞서 물가 잡기 위해 ’강달러’ 선호
- 연준, 지난 3월 이후 금리인상…달러 강세 심화
- 인플레, 코로나 사태 이후 ‘cost push’ 성격 강해
- cost push inflation, 자국통화 절상으로 대응
- 수입물가 상승→ 자국통화 절상→ 자국물가 안정
- 美 이외 국가, 자국통화 약세→ 수입물가 급등
Q. 미국이 달러 강세를 선호하는 것은 인플레를 잡을 목적도 있겠습니다만 경제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오고 있죠?
- 바이든 대외정책, ‘글로벌’보다 ‘autarky’ 지향
- 각국의 산업정책, offshoring보다 reshoring
- 기업 차원에서는 outsourcing보다 insourcing
- 설리번 패러다임, 뼛속까지 親美 정책 원해
- 코로나 사태 계기, 효율성보다 독립성과 안정성
- GVC와 공급망 붕괴시, 국가 경제 전체 흔들려
- 역대 최고수위 보호주의, deglobalization 신조어
Q. 세계 최대 강국인 미국이 인플레를 수출함에 따라 세계 경제가 디플레 국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경제대국일수록 평가절상, 성장률 훼손 적어
- 구매력이 따르는 인구, 수출보다 내수가 유리
- 자국통화 평가절상, 내수시장 육성에 큰 효과
- 금융이 실물 주도, 평가절상에 따른 자금유입
- 외자 유입에 따른 자산 효과, 세계 富 대이동
- 자국통화 강세, 글로벌 시뇨리지 효과도 기대
- 평가절상도 근린궁핍화, 제2 플라자 논의 부상
Q. 결론을 맺어 보지요. 내일 새벽에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연준 입장에서도 인플레만을 잡기 위해 금리를 대폭 올리기는 부담이 높은 것이 아닙니까?
- 파월의 잭슨홀 매파 발언, 1%p 금리인상 부상
- 8월 소매판매 호조…1%p 인상설 ‘다시 부각’
- 체감경기 중심, 경기침체 우려 갈수록 가시화
- 다른 국가 비판 고조, 연준과 파월 궁지에 몰려
- 연준과 파월, 과연 ‘다모클레스의 검’ 꺼내들까?
- 경기침체와 국제비판 감수, 과감하게 1%p 인상
- 경기침체와 국제비판 감안, 0.75%p 인상에 무게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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