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6기에 참가할 12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지난 7월 한 달간 라이프스타일, 핀테크, AI/데이터,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 등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743개 지원기업 중 KB국민카드 실무진 약 80여명 및 전문 벤처캐피탈 심사역이 서류 심사와 면접 등 선발 과정에 참여해 시장성, 사업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업은 △스타코프(콘센트형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플랫폼) △위허들링(식사 정기배송) △레몬트리(금융교육 연계 키즈 핀테크 서비스) △아이오로라(K컬쳐 기반 청소년, 외국인 대상 선불카드 서비스) △웰로(정책/공공서비스 큐레이션 플랫폼) △오아시스비즈니스(데이터 기반 상업용 부동산 가치 평가 솔루션) △말랑하니(유아용품 커머스) △애기야가자(키즈 액티비티 플랫폼) △그린재킷(골프장 캐디피 카드결제 솔루션) △닥터노아(대나무 소재 친환경 칫솔 및 구강관리 제품 생산) △워커스하이(도심 및 지역별 맞춤형 마이크로 스토어) △마이노멀컴퍼니(저당식품 기획, 유통 및 다이어트 커뮤니티 서비스)등 총 12개의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이번 6기 프로그램 참가 신청 스타트업은 총 743개로 지난해 702개 대비 5.8%(41개) 증가했다.
지원 분야는 푸드·패션·육아 커머스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26.8%로 가장 많았고, 빅데이터·마이데이터·인공지능(AI)·데이터 분야(19.7%),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등 메타버스 분야가 (9.5%) 뒤를 이었다.
초기 스타트업 외에 5억원 이상 투자 유치 스타트업(38개사), 10억원 이상 투자 유치한 스타트업(39개사) 5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16개사) 등 다양한 단계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점이 눈에 띄었다.
6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정된 12개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 프로그램 담당 실무부서, 공동운영사인 `N15파트너스`와 함께 각 기업별로 집중 워크숍을 통해 스타트업이 제안한 사항 외에 추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각종 플랫폼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필두로 신규 서비스·신사업, 데이터 활용 협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KB국민카드 외에 퓨처나인 파트너사로 참여한 KB캐피탈, 현대건설, 현대이지웰, 현대드림투어, DB손해보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계도 추진 예정이다. 각 기업들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선발 스타트업과의 공동상품개발, 온·오프라인 채널 연계 및 마케팅 지원, 기술 내재화 등 선발 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성장 지원과 협업을 위해 결성한 130억 원 규모의 전략 펀드를 활용해 미래 신사업 발굴과 연관성 높은 혁신적 기술 보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며, 필요시 KB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의 사업 모델 연계 추진과 후속 투자 유치도 지원한다.
연말에는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사업 모델과 공동 협업 활동 등 프로그램 성과를 전문 투자자 등 에게 소개하는 `데모데이(Demo Day)`도 개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 공동 플랫폼 구축 사례 등 스타트업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 프로그램과 퓨처나인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인지도로 올해도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함께 참여도가 높았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과 진정성 있는 협업과 지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미래 생활 혁신을 선 보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