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국민주`, `대표 성장주`로 꼽히는 네카오(NAVER·카카오)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9시 28분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23%) 내린 2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는 900원(1.35%) 내린 6만6,0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NAVER와 카카오는 각각 21만8,000원, 6만5,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세는 현지시간 20~21일 개최되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8월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오자 시장에는 연준의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0bp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성장 기업의 주가는 미래의 현금 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에 통상 기준금리 인상은 성장주에 악재로 작용한다.
NAVER가 마지막으로 21만8,000원에 거래된 것은 지난 2020년 5월 이후 약 28개월 만이며 카카오는 지난 2020년 10월 이후 약 23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