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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담론 품은 패럴랙스 아트패션, 베니스의 밤을 수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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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랙스 아트패션을 창안한 패션모델 비바 영이 지난 3일 열린 ‘제79회 베니스영화제 패션어워즈’에서 한국 모델 최초로 2부 오프닝쇼에 참가해 현장에서 뽑은 최고의 모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모델(BEST MODEL) 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리도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패션쇼 형식의 VIP 어워즈 쇼로 각국의 영화 관계자와 영화배우, 패션 관계자와 패션모델,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했다.

이날 패션쇼에서 비바 영은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이 제작한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사유와 질문을 제기하는 파워풀한 댄스 안무를 선보이며 베니스 현장에 열기를 더하는 한편 패럴랙스 아트패션을 전 세계에 알렸다.

비바 영의 `패럴랙스 아트패션`은 무대 위 워킹 위주의 기존 형식을 탈피해 패션쇼 주제와 관련한 철학적 담론을 제시하며 현대무용 안무로 스토리를 풀어낸다. 관객들로 하여금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게 만드는 신개념 생각열기 패션쇼로 일컬어지며 글로벌 무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바 영에 따르면 `패럴랙스 아트패션`은 지앤비패럴랙스교육(대표 원종호)의 패럴랙스 생각열기 기법을 도입했다. 패럴랙스 생각열기란 지앤비패럴랙스교육이 특허를 취득한 교육 기법으로 받아들인 지식에 대해 관점을 달리해 재해석하고 다시 사유하며 스스로 질문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각열기 방법이다.

베니스의 이목이 비바 영에 집중되며 그레이스 문의 이브닝드레스와 쿠어퍼스트 한국 헤어팀이 연출한 헤어스타일도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베스트 모델상에 이어 최고의 디자이너상까지 거머쥐며 쟁쟁한 유럽 현지 디자이너와 모델들을 제치고 K패션이 베니스의 밤을 장식했다.

그레이스 문은 미래를 향한 진취적 강인함과 현재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한 드레스를 선보였고, 쿠어퍼스트 한국 헤어팀은 강철, 로프, 철망, 나무를 소재로 하여 예술에 가까운 독창적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비바 영은 “패션쇼 주제별로 디자이너와 긴밀히 협업하며 철학적 담론을 쇼에 담아내고자 직접 짠 안무로 뮤지컬이나 현대무용 공연을 선보여오고 있다”며 “관객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게 만드는 이러한 노력이 세계 패션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말 일본과 밀라노 패션쇼에도 초청받아 참가할 예정인데 패럴랙스 아트패션으로 유럽 패션시장에 진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신예 패션모델 비바 영은 댄스 시어터 무용단을 이끌었던 중견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이기도 하며 패션쇼에 현대무용을 접목시키며 패션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패럴팩스 아트패션을 창시하며 패션계의 미래를 선도할 모델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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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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