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헤지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최근 윅스닷컴(Wix.com Ltd.)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은 모두 9%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타보드 밸류는 웹 플랫폼 윅스 지분 확대에 대해 "팬데믹 언텍트 시기를 지나고 회복기에 들어서며 이들 기업에 대한 평가가 낮아졌다"며 "현재 저평가된 이들 주식을 추가 매입하면서 이것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얻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보드 밸류 측은 "우리는 빠른 시일내에 윅스 경영진과 만나 재무 및 운영 실적 개선을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 장기 침체에 대비한 비즈니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윅스의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클라우드 기술 기반 웹, 홈페이지를 개발하는 플랫폼 업체인 윅스닷컴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을 기준으로 약 1억65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190개국에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당시 유료서비스 가입자는 450만명에 달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