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검체 분석 기관 지씨씨엘이 15일 프리즘씨디엑스, 테라노비스와 공동학술연구 및 임상연구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연구 시설 및 장비 등의 공동 활용, 검사 위·수탁, 학술, 기술이전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키로 했다.
GC녹십자 계열 지씨씨엘은 식약처 GCLP(Good Clinical Laboratory Practice) 인증기관으로 임상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품질 기준에 맞춘 다양한 분석 플랫폼과 자체 검체 운송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임상시험 검체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프리즘씨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다중 면역형광법(Multiplex IHC), 초고감도 효소면역측정법(Ultra sensitive ELISA), 다중 질량 세포 분석법(Cy-TOF) 등의 플랫폼을 통해 면역 모니터링 기술을 구축한 분석전문 업체다. 테라노비스는 임상시험 검체에 대한 정밀 분석을 위해 연구 개발 및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 날 협약식에는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 윤병인 지씨씨엘 사업개발본부 본부장, 배동준 프리즘씨디엑스 대표, 김상엽 테라노비스 대표, 우경철 테라노비스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송현 지씨씨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수의 항목을 미량으로 정밀 분석하는 차세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씨씨엘의 임상시험 분석 노하우와, 테라노비스의 인프라, 프리즘씨디엑스의 특화된 분석 플랫폼을 융합해 차별화된 임상검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