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오늘(14일) 국민연금공단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연금 개혁 지원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접점 기관으로서 ‘국민 관점’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1987년 창립해 가입자 2,200만 명, 수급자 600만 명의 국민 노후소득보장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했고, 기금 적립금 약 900조 원을 운용하는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연금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중요한 만큼 대국민 소통을 강화해 상생의 연금개혁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더 많은 국민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연금제도 및 복지서비스로 국민의 노후준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대내외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글로벌 연기금의 위상에 걸맞은 전략으로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또 "신속·정확·편리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지자체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상생협력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에게 “35년 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의 노후와 복지서비스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소명감과 자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