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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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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터) CPI 의 충격이 너무 컸던 걸까요. 오늘 S&P500맵에서는 상승할 종목을 정말 찾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11개 섹터 모두 빠졌는데요. 커뮤니케이션주와 기술주, 임의소비재주가 각각 5%씩 크게 빠졌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개별 특징주들 확인해보겠습니다.
(FAANG주) 전반적 시장 매도세에 따라 빅테크들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아마존이 7%,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5%씩 빠졌고요.
(메타) 메타의 경우, 무려 9%나 빠졌습니다. 장중 52주 신저가 기록했는데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릴스 사용시간이 틱톡 사용 시간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다고 전해졌습니다. 모간스탠리는 메타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이용자 참여도 트렌드가 감소하는 걸로 보이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다음달 실적까지 더 많은 정보를 위해 기다봐야할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애플) 애플의 경우도 6% 가까이 빠졌는데요,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번스타인이 애플에 대한 마켓 퍼폼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고객 인도 대기 시간이 아이폰 강세에 대한 좋은 척도가 아니라는 설명인데요. 사실 어제 시장 분위기랑은 좀 다른 분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번스타인에 따르면 초기 대기 시간이 긴 것이 아이폰의 전체 싸이클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겁니다. 수요만큼이나 아이폰의 공급 측면도 중요하게 다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트위터) 오늘 열린 주주총회에서 트위터 주주들이 일론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안을 승인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는데, 0.7%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라클) 어제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2분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달러 강세로 인해 EPS는 예상에 못미쳤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이 전년대비 18% 늘었고요. 의료 기록 회사인 서너의 인수로 14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올렸고요. 오늘 장에서는 1% 떨어졌습니다.
(어도비) BMO캐피탈이 어도비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 퍼폼으로 낮췄습니다. 클라우드 부문의 장기 전망이 우려된다는 분석입니다. 어도비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오늘 장 무려 7% 빠졌습니다.
(반도체주) 오늘 반도체주 역시 크게 빠졌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6% 빠졌는데요. 엔비디아는 9%, 인텔은 7% 빠졌고 두 종목 모두 장중 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론) 마이크론 소식 잠시 살펴보자면, 마이크론이 우리돈으론 약 21조원을 투입해 아이다 호주에 새로운 D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론도 오늘 7%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TSMC) 한편 TSMC는 전 직원에게 자사주 매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TSMC도 오늘 장 4% 떨어졌습니다.
(전기차묶음) 전기차 업체 흐름 짚고 가겠습니다. 종목별로 엇갈렸는데 니콜라가 6%대로 가장 크게 빠졌고요. 테슬라도 4%대 떨어지며 30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반면 리오토는 3% 가까이 올랐는데요. 지난 8월 중국 전기차 판매가 약 67만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샤오펑) 샤오펑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도이치방크가 샤오펑을 카탈리스트 콜에 추가했습니다. 이전 보고서에서도 설명했듯 샤오펑은 지난 몇 달 간 힘들게 보내왔는데,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G9을 공식 출시하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잉) 보잉은 8월 들어 새로운 787드림라이너의 인도재개와 함께, 총 서른다섯대의 비행기를 인도했습니다. 보잉과 에어버스 경영진에 따르면 비행 수요가 늘었지만, 공급망 차질로 인해 올해 비행기 생산이 느렸다고 전했습니다. 보잉도 오늘 7% 빠졌습니다.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가 월스트리트에선 처음으로, 인원 감축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달에 수백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인데요. 거래량 감소로 인한 비용문제에 부딪혔기 때문입니다. 오늘장 골드만삭스는 4% 떨어졌고요.
(JP모간) JP모간도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JP모간은 자사의 현재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5에서 50%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월스트리트는 자본시장 활동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1970년 이후 주식시장이 최악의 상반기를 보내면서 IPO도 둔화됐고 합병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 JP모간은 3%대 하락했습니다.
(펠로톤) 펠로톤 관련해선 두가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우선, 펠로톤이 창업자를 비롯한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실적 부진 때문인데요. 펠로톤 창업부터 기업공개까지 이끌었던 폴리 회장, 공동창업자 겸 최고 법률책임자 히사오, 그리고 최고 영업 책임자까지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또 펠로톤은 전국적으로 자전기 렌탈 프로그램을 확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장 펠로톤은 무려 10% 급락했습니다.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오늘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태도와 오래된 매장 디자인, 그리고 미국 내 노조 문제에 대응하고자 재창조 전략을 발표합니다. 또, 효율성을 높이고자 자동으로 주문을 처리하는 새로운 커피 기계를 도입하고 로열티 프로그램을 확장할 계획인데요. 이 새로운 전략은 그동안 스타벅스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최근에 스타벅스 모바일 앱이나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장 스타벅스는 1%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인베이스) 한편 CPI발표 후 비트코인 가격은 5% 급락하며 2만 2천달러선이 붕괴됐는데요. 가상화폐 관련주들, 큰 폭으로 빠졌습니다. 특히 코인베이스의 경우 무려 8%대 떨어졌고요.
(로빈후드) 로빈후드도 5%대 떨어졌는데 투자의견 들어보겠습니다. JP모간이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했는데요. 상당한 플랫폼 성장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살펴봤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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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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