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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에미상 새 역사 썼다"…외신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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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미니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개 부문에서 수상하자 외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배우 이정재의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오징어 게임과 이정재가 에미상의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NYT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제적 불평등과 윤리의식이 무너진 현실을 다룬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 스타일의 운동복과 검은색 가면은 할리우드 의상에 영감을 주었고, 설탕으로 만든 사탕인 `달고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고 평가했다.

에미상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 현지 매체 LA타임스는 아직 발표되지도 않은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에미상 수상 가능성까지 점쳤다.

LA타임스는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은 이미 두 번째 시즌 제작을 승인받았다"며 "이 드라마가 앞으로 에미상을 수상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페어도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거대한 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징어 게임은 약 1년 전 넷플릭스에 등장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를 했다"면서 "자본주의의 잔혹함과 거대 자본가의 괴기한 취미생활이라는 시대정신을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영국 BBC 방송도 에미상 시상식 소식을 전하는 기사에서 이정재가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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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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