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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7.2원 내린 1,373.6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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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2원 내린 달러당 1,3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내린 1,375.0원에 출발했으며, 대체로 개장가 부근에서 실수요에 따라 등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후 한때 1,377.7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반락하며 1,373원대에서 마감했다.

외환시장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밤 예정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8월 CPI가 전년 대비 8.0%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1% 내려 전달의 보합(0.0%)에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승헌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다음 주 20∼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한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자본 유출입, 원/달러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86원이다. 전장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1.48원)에서 4.38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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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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