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기반 방사선 치료기기인 이토스(Ethos)를 도입했다.
이토스를 사용하면 매일 환자의 콘빔CT 영상을 통해 종양과 주변 장기의 변화를 확인,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을 수정해 환자 개인에 대한 ‘맞춤형 방사선치료 (adaptive radiotherapy)’가 가능하다. 맞춤 치료를 통해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줄이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존 실시간 맞춤형 방사선치료는 치료 시간이 길어 환자의 불편함이 컸으나, 이토스는 실시간 치료 계획 수정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이토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중순부터 원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본격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