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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비틀비틀'…음주 운전인 줄 알았더니 '마약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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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비틀비틀`…음주 운전인 줄 알았더니 `마약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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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를 투약한 상태로 차량을 몰던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께 필로폰을 투약한 상태로 인천시 서구 당하동 일대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비틀거리면서 이동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횡설수설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을 하자 경찰은 소변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오자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보내 마약 투약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에서 "어제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차량 일부분이 파손돼 있어 앞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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