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4조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채권은 1개월만에 다시 순회수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 3조9,48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6,870억원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610억원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2조6,000억원), 미주(1조5,000억원), 중동(3,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아시아(2,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현재 보유한 상장주식은 630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외국인은 전체 시가총액 대비 26.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6,220억원을 순매수했고 6조4,74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조8,520억원 순회수했다.
월말 보유 잔액은 총 231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했다. 상장 잔액의 9.9%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1조4,000억원), 중동(5,000억원), 유럽 (3,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미주(5,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