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세 번째 스토리를 공개한다.
임재범은 7일 오후 6시 `SEVEN,(세븐 콤마)`의 3막 `기억을 정리하며...`를 발매한다. 8일에는 에필로그곡 `홀로 핀 아이`와 보너스 트랙 2곡이 수록된 피지컬 앨범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이며 정규 7집 여정을 마무리 짓는다.
`기억을 정리하며...`는 2막에서 얻은 빛의 희망을 들고 가족의 상징이자 상처이기도 했던 집으로 다시 돌아와 창을 열고, 지난 시간들의 모든 감정과 기억들을 돌아보며 버릴 감정과 간직할 마음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임재범의 이야기가 수록된 3막에는 타이틀곡 `아버지 사진`을 비롯해 `내가 견뎌온 날들`, `너란 사람`까지 총 3곡이 포함됐다. 이번에는 매드 소울 차일드(Mad Soul Child)의 수장인 이상열 작곡가를 필두로 류영민 작곡가와 채정은 작사가가 의기투합해 `아버지 사진`을 완성했으며, 임재범은 본인이 느끼는 감정을 음악 속에 녹여내 애절한 곡을 탄생시켰다.
5일 0시 임재범 공식 SNS를 통해 `아버지 사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아이를 안고 바라보고 있는 아버지와 고뇌하는 아버지, 자식과 함께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듯한 아버지 등 다양한 형태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는 임재범의 모습이 담겼다. 잔잔한 멜로디에 파워풀한 임재범의 보이스, 그리움에 젖은 그의 눈빛이 30초 분량을 채웠고,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는 프롤로그곡 `위로` 발매를 시작으로, 1막 `집을 나서며...`, 2막 `빛을 따라서...`, 3막 `기억을 정리하며...`, 그리고 에필로그곡과 보너스 트랙 2곡을 합쳐 총 13곡이 담긴 앨범으로 완성됐다. 피지컬 앨범에 수록된 에필로그곡과 보너스 트랙은 추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서도 발매될 예정이다.
임재범은 지난 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7년 만에 무대에 올라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변함없는 가창력과 짙은 감동을 선사해 높은 시청률을 이끌며 레전드 보컬리스트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임재범은 10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개최한다.